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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최저임금이 드디어 결정되었네요. 2024년 대비 약 1.7% 인상률로 170원 상승한 10,030원으로 확정되었는데요. 2024년은 9,860원으로 1만 원에 140원이 못 미치는 수준이었는데 2025년에 최저임금이 만 원대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저시급으로 법정 근로시수만큼 한 달간 일할 경우 월급, 연금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버튼 통해서 직접 계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25년 최저임금 세부 내용
2025년 최저시급이 10,030원으로 2024년에 비해서 약 1.7% 인상된 수치인데요. 이에 따라 월급과 주휴수당도 변동이 있겠지요. 2024년 6월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3년 6월 대비 2.4%가 상승하였는데요. 현재 소비자물가지수가 2025년에는 더 높은 수치로 오를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1.7% 의 비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대출이자로 허덕이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아쉬워하는 반면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인상률은 또 근로자들에게는 안타까운 결과인데요. 이렇게 경기 침체에 고물가 시대를 겪고 있는 현실이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월급, 연금 계산
2025년에 적용되는 최저시급은 10,030원으로 2024년에 비해서 약 1.7% 정도 인상된 수치로, 2011년부터 15년간 인상률 중에서 2021년 1,5%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인상률인데요.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어도 물가상승률에 비해 인상률이 낮다 보니 임금삭감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힘들고,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들은 인상되었다는 체감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여하튼 2025년 인상된 최저 시급기준으로 월급과 연금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볼게요.
2024년 최저시급 9,860원 기준 월급, 연봉 계산
임금계산을 해보면 2024년 최저임금인 9,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1달간 근무하고 주휴수당을 모두 다 받는다는 가정 하면 2,060,740원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세금을 내야 하니 현재 2024년 최저시급으로 내야 하는 세금 다 낸다고 가정하면 1달 예상 실수령액이 1,759,060원이고, 연봉은 약 2,230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아래 버튼 통해서 직접 계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25년 최저 시급 10,030 기준 월급, 연봉 계산
2025년 시급 10,030원 기준으로 월 209시간 일하는 경우 2,096,270원으로 계산되는데요.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 기준으로 주휴수당이 적용되는 35시간을 더해 계산한 수치이며 2024년 월급인 2,060,740원과 비교하면 약 35,530원가량 인상된 수치인데요.
2025 세후 실수령액을 살펴보면 2,096,270원에 부양가족수 1명, 비과세액 20만 원을 적용 시 국민연금 4.5% (85,330원), 건강보험 3.545% (67,220원), 고용보험 0.9% (17,060원), 근로소득세 간이세액 16,970원을 제외하면 월 예상 실수령액은 1,899,300원으로 계산됩니다.
결과적으로 원천징수 할거 다 하고 나면 한 달에 1,899,300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는 2024년에 비해서 31,510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실질적으로 한 달에 약 3만 원 정도 더 받게 되는데요. 실수령으로 연봉으로는 약 36만 원이 인상된 것으로 보면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임금이 동결되었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모두가 만족하는 최저임금을 찾기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사업자 입장에서는 올리고 싶지 않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물가 비율 많이 받고 싶은 것이 정상이니까요. 인건비가 인상되는 것에 사실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 지인분들이 한숨을 내쉬고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있답니다. 또한 근로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나 근로자 입장에서는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만 오르지 않는다고 답답해하시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2023년 기준 주요 국가별 최저임금을 살펴보니 한국은 중간 정도 되는 듯하네요. 이제 2025년이면 한국도 최저임금 일만 원 시대가 열렸으니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